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ㆍ14억5000만원)이 30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한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최근 3년간 한국선수들에게 준우승 징크스를 안겼다. 2010ㆍ2011년에는 최나연(26ㆍSK텔레콤)이 미야자토 아이(28ㆍ일본)와 수잔 페테르센(32ㆍ노르웨이)에게 각각 패해 준우승했고, 지난해에는 박인비(25ㆍKB금융그룹)가 미야자토 미카(24ㆍ일본)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특히 최나연은 2011년 대회에서 수잔 페테르센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빼앗긴 악몽을 경험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시즌 7승을 노린다. 9월 1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325만 달러ㆍ36억원)을 앞둔 마지막 샷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