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3일 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접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청와대를 찾은 반 총장과 만나 대북문제와 한-유엔 협력 방안, 공적개발원조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이 반 총장을 만난 것은 취임 이후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월 미국 뉴욕을 방문한 자리에서 유엔 본부를 찾아 반 총장을 만나 대북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2일 귀향휴가차 방한한 반 총장은 이날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유엔 세계관광기구(WTO)와 월간 디플로머시가 주최한 '유엔 새천년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과 파트너십'에 참석해 시리아 사태에 대한 유엔 참여 가능성과 공적개발원조 증가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