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 특보 대처
▲연합뉴스
전국 폭염 특보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으로 10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면서 전국 폭염 특보 대처법이 주목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월부터 지난 12일까지 전국 436개 응급의료기관이 보고한 온열질환자는 919명이고 이 가운데 10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특히 전국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등 더위가 절정에 이른 11~12일에는 무려 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폭염 속에 작업하다 쓰러지거나 음주 후 의식을 잃고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폭염 특보 등 기상예보를 고려해 실외 활동을 계획하고,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또 전국 폭염 특보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활동하는 경우에는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며, 주위에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연락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