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돋보기]대우인터내셔널, 부산 녹산공장 매각 노림수는

입력 2013-07-22 18:18 수정 2013-07-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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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대금 최소 1200억… 자원개발에 역량 집중할 듯

대우인터내셔널(이하 대우인터)이 40년간 운영해온 부산 녹산공장의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우인터는 비핵심 사업인 섬유 제조하는 부산공장의 자산 및 영업 양도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은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 위치한 녹산공장이다. 토지 7만7906㎡로 2만3500여평에 해당한다. 장부가액에 의하면 토지와 공장이 각각 593억6400만원, 326억500만원대로 대략 920억원대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감정평가액은 공시지가의 2~3배에 달한다. 시가 628억원대로 매각대금은 최소 1200억원에서 2000억원대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대우인터가 부산공장 매각 대금으로 자원개발부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대우인터는 지난달 11일 미얀마에서 본격적으로 가스 상업 생산에 들어가 이달 15일부터 중국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회사 측은 “자원개발사업의 경우, 지분법 투자를 통한 수익을 내고 있다”며 “미얀마 가스전은 매출이 2015년부터 5000억원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부산공장 매각 주관사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다. 안진회계법인은 부산공장의 토지와 건물 등 해당 사업부문 자산에 대한 사전 실사를 마치고 인수후보들에게 예비입찰안내서를 발송했다.

대우인터는 향후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입찰참가자들의 개별 실사를 진행 후 본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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