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2분기 어닝쇼크 예상…목표가 하향-하나대투증권

입력 2013-07-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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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2일 CJ대한통운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가는 11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0.8%, 69.8% 감소한 7074억원, 127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 4월 CJ GLS와의 택배시스템 통합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고, 부산신선대터미널(KBCT)의 경우에도 손실폭은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60억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5월에는 일부 택배기사의 파업으로 2분기 택배처리물량이 감소함과 동시에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해 택배 부문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도 당초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7월, 8월은 여름철 휴가로 인해 택배물량이 크게 증가하기 어렵고 2분기 택배시스템 오류 및 택배파업에 따른 시장점유율 하락분을 만회하기 위한 택배 프로모션 시행으로 관련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신선대터미널 매각이 CJ그룹 비자금 수사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지연되고 있고, 연내 매각 여부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하반기에도 전체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것처럼 해외 M&A가 전면 중단된 것은 아니고 중형 포워딩업체에 중심으로 M&A 작업들이 여전히 진행중이기 때문에 M&A 성공여부에 따라서 4분기 실적이 당사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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