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북 비핵화와 별도로 개성공단 유지해야”

입력 2013-07-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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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0일 북한의 비핵화와 별도로 개성공단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비핵화는 흔들림없이 진행돼야한다”고 전제한 뒤“개성공단 파행에 대한 북한의 확고한 재발방지 약속과 함께 조건이 마련돼야 재가동 될 수 있다는 것이 새누리당과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이번 회담에서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발전적 정상화는 개성공단 국제화와 밀접한 연관이 돼 있어 개성공단의 안전성, 연속성을 담보할 만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개성공단 정상화를 통해 남북 당국간 상호 신뢰 구축해 향후 DMZ 세계평화 공원 조성에도 진일보 하는 계기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몽준 최고위원은“정부가 정책을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피해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현재 남북관계에서 중요한 문제는 북한의 핵무장이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북한이 최근 경제와 핵무장을 병진하겠다고 발표했다”며“핵무장을 완료했고 이제 경제를 챙기겠다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아 하는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핵은 향후 2~3년이 고비”라며“문제해결에 중요한 미국과 중국은 북한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핵포기보다는 현상유지 정책으로서 핵 확산 방지 정책을 쓰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북핵문제는 악화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실무회담이 원하는 방향으로 완벽하게 되길 바라지만 상대가 있는 만큼 우선 폐쇄 이전 단계까지 정상화만이라도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과, 손해배상, 재발방지 등은 (서로의) 요구를 가지고 절충하는 과정에서 한단계 높은 수준의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며 “가능한 범위 안에서 신속히 하고 기업이 빨리 정상화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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