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출신 500대 기업 CEO ‘톱10’

입력 2013-07-10 08:50 수정 2013-07-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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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 누이 펩시코 최고경영자. 블룸버그

인드라 누이 펩시코 최고경영자(CEO)가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이민자 출신 1위 CEO에 선정됐다.

포춘은 9일(현지시간) 올해 500대 기업 중에서 이민자 출신 CEO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14%에 그쳤다고 전했다.

누이 CEO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모토로라를 거쳐 1994년 펩시코의 전략개발팀에 합류했다. 2006년에는 CEO 자리에 올라 펩시코의 해외진출 뿐만 아니라 대외 평판 개선에 큰 공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0년 포춘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경제인 톱50’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누이의 뒤를 이어 터키 출신인 무타르 켄트 코카콜라 CEO가 이민자 출신 CEO 2위에 뽑혔다. 그는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터키 외교관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유년시절 전 세계를 여행한 독특한 이력이 있다. 그는 코카콜라 경영에 이러한 이력과 폭넓은 세계관을 접목했으며 이를 통해 태국 인도 등 세계 곳곳에서 코카콜라를 마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포춘은 평가했다.

버드와이저 맥주를 생산하는 벨기에 AB인베브의 카를로스 브리토 CEO는 브라질 출신이다. 그는 2008년 CEO직에 올랐다. AB인베브는 현재 200여 가지의 맥주를 생산하는 업계 1위 회사다.

이밖에 스위스제약회사 노바티스의 조셉 지메네즈는 미국 출신, 일본 닛산의 카를로스 곤 CEO는 브라질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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