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 정국 불안 우려에 이틀 연속 하락

입력 2013-06-1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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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그리스 공영 방송사의 잠정 폐쇄로 정국 불안 우려가 커진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럽중앙은행(ECB) 무제한 국채매입 프로그램(OMT) 위헌 심리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4% 하락한 290.68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64% 내린 6299.45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0.44% 하락한 3793.70으로 마감했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96% 내린 8143.27로 장을 마쳤다.

그리스 정부는 이날 공기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공영 방송사인 헬레닉 브로드캐스팅 코퍼레이션(ERT)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에 노조와 언론계, 정계 등에서 시위가 일었고 유럽 내 언론사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그리스 경제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퍼졌다.

독일 헌법 재판소의 OMT 심리도 악재였다. ECB의 경기부양책인 OMT의 위헌 결정을 기다리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졌기 때문이다.

특징종목으로는 소시에테제너럴과 바클레이스, 도이체방크가 2~3%대 하락하는 등 금융주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폭스바겐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2만6000대의 자동차를 리콜한다는 소식에 3% 가까이 급락했다.

반면 독일 최대 케이블회사 카벨은 세계 2위 무선사업자 보다폰이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에 8.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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