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계열사 디케이아즈텍 자금 지원

입력 2013-06-07 08:55 수정 2013-06-07 13: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국제강그룹 계열사인 디케이아즈텍의 재무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계열사들이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디케이아즈텍은 지난해 영업손실 101억원, 당기순손실 208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약 10억원, 5억원 가량 손실폭이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2011년 5월 다케이아즈텍을 인수했다. 디케이아즈텍은 LED(발광다이오드)용 사파이어 잉곳 제조 업체로 동국제강은 인수 당시 디케이아즈텍을 통해 사파이어 잉곳 사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었다.

동국제강에 인수된 뒤 디케이아즈텍은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하지만 사파이어잉곳 업황 부진과 6인치 사파이어 잉곳의 수율 개선 실패로 디케이아즈텍은 2011년 47억원의 매출과 15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업황은 호전되지 못해 지난해까지도 손실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디케이아즈텍의 재무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동국제강의 다른 계열사인 인터지스와 DK유아이엘은 자금을 빌려주고 있는 형국이다. 인터지스는 올해 5월까지 디케이아즈텍에 총 45억원의 자금을 대여해줬고 DK유아이엘은 110억원을 올해말까지 빌려준 상태다.

동국제강은 또한 지난달 말 디케이아즈텍이 실시키로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55억원을 출자키로 했고 인터지스는 지난 5일 45억원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68,000
    • +1.07%
    • 이더리움
    • 3,478,000
    • -3.01%
    • 비트코인 캐시
    • 456,000
    • +0.07%
    • 리플
    • 723
    • -0.96%
    • 솔라나
    • 215,700
    • +6.26%
    • 에이다
    • 473
    • +0%
    • 이오스
    • 650
    • -1.22%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35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00
    • +4.46%
    • 체인링크
    • 14,270
    • -2.26%
    • 샌드박스
    • 351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