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고급 세단 K7이 미국 유명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의 고급 세단 분야 비교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달 미국 시장에 ‘카덴자’라는 이름으로 K7을 출시했다.
모터트렌드는 대형 고급 세단 분야 비교 테스트에서 카덴자가 토요타 아발론을 비롯해 셰보레 임팔라·포드 토러스·크라이슬러 300S 등을 모두 제쳤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모터트랜드는 이들 5종의 연비·실내 장식·성능·승차감·안전 등을 비교 평가했다.
카덴자는 평가 대상 가운데 3.3리터 엔진으로 배기량이 가장 적었다. 배기량이 적은 엔진으로 60마일 도달 시간은 1위 모델에 비해 0.1초밖에 뒤지지 않았으며 0.25 마일 주파시간은 두번째로 빠른 14.8초였다.
카덴자는 전동식 리어 선쉐이드와 부드러운 고급 나파 가죽을 사용해 인테리어 부문에서도 높이 평가됐다.
모터트랜드는 기아차의 뛰어난 잔존 가치와 연비, 럭셔리 모델에 준하는 승차감과 뛰어난 디자인을 들어 만장일치로 카덴자를 대형차급 최고의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