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式 中企 100일]중기청, 혁신·아이디어 발굴 사업화 지원

입력 2013-06-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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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벤처·여성 포함 140개 분야 중기 정책 추진

“지난 5년 간 소멸된 신용카드의 소멸 금액은 5900억원에 달한다. 허공에 사라지는 카드포인트를 보증재원으로 출연해 저소득 취약계층 자영업자 및 근로자 등 서민지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신용재단중앙회 안재신)

지난 3일 중소기업청 대전청사 대회의실, 한정화 중기청장의 제안으로 열린 ‘아이디어 및 혁신사례 공모전’이 개최됐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 정책공유 및 효과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중장기적인 발전방안으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최우수상에는 ‘카드 소멸 포인트의 서민 특별보증’을 제안한 안재신씨(정책아이디어 부문), 고객서비스 방안을 제시한 광주전남청 김종길씨(혁신사례 부문)이 각각 선정됐다.

박근혜 정부 출범 100일, 중소기업 정책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지난달까지 창업·벤처활성화, 연구개발(R&D)자금 지원 등 중요 정책 방향을 발표한 이후 일부는 사업 공고에 들어갔다. 엔젤투자활성화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글로벌 창업기업을 육성을 위한 초기전문 벤처캐피털(VC), 엔젤투자재단, 창업팀 선발 절차가 지난 3일자로 시작됐다.

뿐만 아니라 중기청에서 실시한 아이디어 대회처럼 ‘발상의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도 중소기업 정책의 화두가 ‘창조경제’인 만큼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중앙부처에서는 처음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자투표를 실시한 것으로 유관부처 및 업계에 많은 관심을 끌었다.

올해 중기청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금융, 인력, 창업·벤처, 기술·R&D, 판로·수출, 전통시장·소상공인, 1인창조기업·컨설팅 , 여성·장애인, 정보화 등 140여개에 달한다.

이 중 창업 맞춤형 사업, 글로벌 청년 창업 활성화 사업, BI 경쟁력 강화 사업 등이 포함된 창업·벤처 분야의 지원책이 33개에 해당하면서 올해 중기정책 방향이 창업과 벤처에 집중돼 있음을 보여준다. 이어 중소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 중소기업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을 추진하는 판로·수출 분야와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 소상공인 무료법률구조 지원사업 등을 지원하는 전통시장·소상공인 분야가 각각 19개씩으로 중소기업을 국내외로 지원하겠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자동차 부품회사를 운영하는 중소기업 A대표는 “최근 엔저, 전력공급 우려 때문에 정부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정책을 들여다 볼 여유가 없다”며 “다만 올해 정부가 중소기업 정책을 중점적으로 펼친다고 하니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이 반영되는 실질적인 지원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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