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젬백스 “췌장암 백신 임상 3상 통계적 유의성 나타내지 못해”

입력 2013-06-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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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엘젬백스가 췌장암 함암백신 ‘GV1001’(임상명 TeloVac)의 임상 3상시험에서 생존율이 통계적인 유의성을 나타내지 못했다.

카엘젬백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ASCO 2013(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TeloVac 임상결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됐고 항암 소염제에 대한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김상재 대표는 “이번 임상 결과 생존율이 통계적인 유의성을 나타내지는 못했지만 부작용이 없이 생존율이 유지됐다”며 “백신에 반응해 항염 반응과 함께 생존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두가지의 바이오 마커를 발견했고 이와 관련한 최종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을 진행한 리버풀 암센터장인 J.P. Neoptolemos교수는 “이번 임상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환자 모집부터 백신투여까지 문제없이 잘 진행됐고 임상적 그리고 과학적인 정보를 많이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비록 두 개의 백신투여 실험군이 화학치료제만 투여 받는 대조군에 비해 전체생존률의 차이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진 않았지만 백신에 대한 큰 부작용 없이 투여가 잘 진행된 것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임상을 통해 학치료제와 백신을 동시에 같이 투여할 경우 면역반응과 항염작용의 두가지 효과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됐다”며 “이번 결과로 백신투여를 통하여 생존률이 증가되는 환자 그룹을 규명해 이러한 결과를 나타내는 바이오마커를 찾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상재 대표는 “6월말경에 항염증과 관련한 최종보고서가 문서로 접수 되는대로 항암소염제에 대한 품목허가신청(NDA)를 국내외에서 단계적으로 신청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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