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밀양송전탑 주민들의 보상 방안을 추진하기 위한 ‘특별지원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전은 23일 밀양특별대책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들을 위한 특별보상안 13개 항목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현재 공사 재개 4일째인 밀양송전탑은 반대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한전 조인국 부사장은 주민들을 위한 특별지원안을 확약, 특별지원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주민들과 대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사를 재개하고 주민들과의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