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동반성장 투자재원’에 2100억원 출연

입력 2013-05-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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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공유 자율추진 협약’에 15개 그룹사 참여

포스코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투자재원’으로 2100억원을 출연하고, ‘성과공유 자율추진 협약’에 15개 그룹사를 참여시키기로 했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포스코,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성과공유 자율추진 및 동반성장 투자재원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성과공유제 자율추진에 참여하는 포스코 그룹사는 기존 7개사에서 15개사로 확대됐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투자재원 출연금액도 기존 1600억원에서 2100억원으로 늘어나 협력기업의 기술 역량 개발 지원과 성과 보상의 기회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2004년 국내 최초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해 지난해까지 총 2351건의 과제를 수행하고 1328억원을 보상했다. 또 최고경영자(CEO) 직속부서인 동반성장사무국 산하에 성과공유제 전담팀을 구성하고 포스코형 성과공유 모델인 ‘FOCUS’를 정립하는 등 협력기업의 기술역량 향상에 이바지해 왔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반성장의 선례를 스스로 끊임없이 개척해 동반성장의 온기를 전파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 따뜻한 동행을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은 “이번 포스코의 성과공유 자율추진 협약과 투자재원 출연이 기폭제가 되어 타 대기업에까지 동반성장의 실천 노력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성과공유제는 기업 간 공동의 노력을 투입해 거둔 성과를 사전에 정해진 방법에 따라 공정하게 배분하는 계약제도다. 동반성장 투자재원은 대기업이 협력재단에 기금을 내 협력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인력개발, 생산성 향상, 해외시장 진출, 온실가스감축 및 에너지 절약 등 5개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기업이 동반성장 투자재원을 출연하는 경우, 출연 기업은 법인세 7% 감면 뿐 아니라, 지정기부금 손금 인정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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