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스몰캡 팀은 22일 HRS·나노스 등 8개 종목을 하반기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 중소형주로 선정했다.
유욱재 연구원은 “하반기는 수급상 외국계 펀드의 매도세가 일단락되어가고 있고 실적측면의 기대 이익 수정이 나타나겠지만 주식시장 내 중소형주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납품단가 하락요구를 견뎌내는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사회적인 상생 및 갑을관계에 대한 점검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고 △스마트폰, 신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영역들의 사업기회가 확장되고 있고 △틈새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지켜가는 기업들의 존재감이 부각되는 점 등이 상대적으로 이익성장율이 높은 중소형주 및 주어진 시장에서 굳건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강소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스몰캡 팀은 상반기 탐방한 300여 개의 중소형주 중에서 하반기에도 투자할 가치가 있는 중소형주로 HRS, 나노스, 어보브반도체, 우리산업, 다나와, 상보, 시그네틱스, 에스에너지 등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들 중 HRS, 나노스, 어보브반도체, 우리산업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기업활동의 가시성이 나타나고 있어 이번 리포트를 기점으로 투자의견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를 HRS 6000원, 나노스 3만3000원, 어보브반도체 8000원, 우리산업 7600원으로 각각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