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김상현 빅 트레이드, SK·KIA 모두 '윈윈' 할까

입력 2013-05-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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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김상현(왼쪽부터)(사진제공=뉴시스)
2013 프로야구 시즌 초반 주목할만한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돼 화제다. SK 와이번스의 송은범-신승현과 KIA의 김상현-진해수가 전격 트레이드 됐다.

핵심 선수들이 포함된 빅딜이기에 양팀중 어느팀이 더욱 득이 되는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양팀 모두 시즌 우승을 위한 위험도 감수하며 출혈도 감수했다 해석이다.

KIA는 현재 17승 1무 8패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지만 2위 넥센, 3위 두산, 4위 삼성에게 0.5경기차 간격으로 쫓기고 있어 언제 뒤바뀔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에 놓여 있다.

근소하게 쫓기는 상황에서 KIA는 불펜의 약점을 드러내며 아쉽게 패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

송은범은 선발과 중간, 마무리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여기에 신승현도 함께 이동하면서 보더 탄력적인 불펜 운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SK는 현재 11승 1무 12패로 6위에 랭크돼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빠른 판단이 요구됐다. 이번 트레이드로 오른손 거포와 약점으로 꼽혔던 왼손 불펜을 확보한 SK다. 최정 외에는 오른손 거포가 없었고 그마저도 강력하지 않아 불안함을 보이고 있었다. SK가 김상현을 영입한 결정적인 이유다.

김상현은 2009년 36홈런 127타점으로 홈런과 타점 1위를 차지했고,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중심선수다. 지난해 입은 부상으로 현재까지 다소 부진한 모습이지만 점점 타격감을 되찾고 있다.

여기에 진해수의 가세로 SK는 왼손 불펜도 한층 강화됐다. SK의 왼손 불펜진은 사실상 김준이 거의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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