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도루 3볼넷에 결승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개막전부터 1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인 추신수는 이날로 자신의 연속경기 출루 기록을 30경기로 만들며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시즌 24안타(타율 0.364)를 써내며 내셔널리그 최다 안타 1위를 꿰찼고 출루율 역시 0.494를 쌓아 팀 동료 조이 보토(0.517)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올랐다.
현지 스포츠 매체인 랜트스포츠는 "신시내티가 그를 데려온 건 정말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톱타자란 출루율과 득점으로 말하는 보직, 추신수의 기록을 볼 때 매우 잘 하고 있다는 생각뿐"이라고 평했다.
SB네이션은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7회 미겔 올리보의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하며 중견수로서 멋진 수비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언론 뿐 아니라 동료 선수도 그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날 연장 13회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올린 브랜든 필립스는 "추신수가 그의 능력을 최고로 발휘했다"며 "추신수가 우리 팀의 최대 약점인 톱타자 공백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를 존경한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