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18일 마사회 수원지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전화를 건 혐의로 이모(68)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이날 오후 1시12분께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마사회 수원지점에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전화를 걸어 "내일(19일) 11시40분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6일 마사회 수원지점 건물 2층에 있는 성인게임장에서 20만원 가량을 잃은 것에 격분해 홧김에 성남 모란역 안 공중전화에서 협박전화를 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