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독일 아틀라스와 도로장비 시장 진출

입력 2013-04-18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중공업이 독일 아틀라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도로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도로장비 전문업체인 아틀라스와 중·대형 롤러장비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중동, 터키, 러시아 등 주요 시장에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중공업은 자체 생산 중인 굴삭기와 휠로더, 스키드로더, 지게차, 백호로더 등 5개의 기종 외에 도로장비까지 추가하면서 모두 6개 기종의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

아틀라스 역시 현대중공업이 전 세계 150개국에 구축하고 있는 500여개 건설장비 딜러망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아틀라스사는 지난 1970년 설립돼 미니 휠로더 12개 모델과 도로장비 8개 모델 등 모두 20여 개의 제품을 40년간 생산해 왔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도입하는 장비는 도로의 지반 다지기와 아스콘 마무리 포장작업에 사용되는 싱글롤러 4개 모델(7~14톤)과 탠덤롤러 2개 모델(2.5톤, 3톤) 등 총 6개 모델이다.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영업총괄인 지상표 상무는 “이번 제휴로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게 돼 매출 증대와 대규모 해외 패키지 판매가 예상된다”며 “양사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건설장비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브라질에 건설장비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건설장비용 엔진공장인 현대 커민스를 짓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26,000
    • +2.54%
    • 이더리움
    • 3,113,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426,300
    • +4.2%
    • 리플
    • 720
    • +1.27%
    • 솔라나
    • 174,100
    • +0.87%
    • 에이다
    • 464
    • +2.2%
    • 이오스
    • 655
    • +4.3%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5
    • +4.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3.19%
    • 체인링크
    • 14,080
    • +1.88%
    • 샌드박스
    • 341
    • +4.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