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나인’이 방송 9회 만에 주인공이 죽음을 맞이했다. 8일 방송된 ‘나인’ 9회에서 주인공 박선우(이진욱)가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예고 영상으로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는 것.
‘나인’은 주인공이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아홉 개의 향을 손에 넣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판타지 멜로드라마. 제목 ‘나인(nine)’역시 이러한 드라마의 주제를 잘 보여주고 있다.
‘나인’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는 시간여행의 기회를 9번으로 한정한 것에 대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송재정 작가는 “9라는 숫자가 어떻게 보면 미완성의 느낌을 준다. 10처럼 딱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나인’에서 9개의 향을 통해 완성을 이뤄가는 과정을 보게 되실 것”이라고 숫자 9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영규 책임 프로듀서는 “‘나인’에서 숫자 9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오늘 방송되는 9회도 극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9회는 ‘나인’의 전반부와 후반부를 나누는 전환점이 되는 회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엄청난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나인’은 남자주인공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손에 넣게 되면서 펼쳐지는 시간 여행을 담은 판타지 멜로 드라마. 박선우가 신비의 향 9개를 손에 넣고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를 바꾸게 되면서 연인인 주민영(조윤희)와 둘 사이는 삼촌-조카 사이로 변하는 등 예측하지 못한 현재가 펼쳐지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