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 미국 영화 ‘지.아이.조2’가 3월 마지막주 박스오피스 승기를 쥐었다. ‘지.아이.조2’는 지난 3월 29일~31일까지 주말에만 70만826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주 1위였던 ‘연애의 온도’를 2위로 끌어 내린 것.
2위로 내려앉은 ‘연애의 온도’는 128만5731명 누적 관객을 동원해 자축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실 연애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영화의 기획의도 만큼 관객들의 공감을 얻는 분위기 속에서 조용한 흥행을 하고 있는 분위기다.
‘연애의 온도’의 뒤는 ‘파파로티’가 이었다. 개봉 이후부터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에 머물고 있는 ‘파파로티’는 누적관객수 134만4097명을 기록하고 있다. 의외의 인기를 끌고 있는 외화 ‘웜바디스’도 100만 관객을 넘기며 4위에 랭크됐다.
이 외에도 3월 마지막주 박스오피스에는 다양성 영화 부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가 5만8592명 누적 관객으로 박스오피스 10위에 제목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