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최고 부자 전혜경 제외돼 행정부 감소

입력 2013-03-29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고위공직자 10명중 7명의 재산이 늘어났지만 평균 재산은 11억70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200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행정부 고위공직자 중 최고 재산을 신고했던 전혜경 전 국립식량과학원장이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서 빠진데다 서울 등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9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전 전 원장은 1년 전 신고 당시 재산이 309억6969만원으로 재산총액이 행정부에서 1위였다. 그러나 작년 국립식량과학원장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재산공개 대상에서 빠졌다.

이로 인해 전체 1933명의 행정부 재산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재산이 평균 1600만원 하락하는 효과가 생겼다. 전 전 원장의 효과를 제외하면 행정부 고위공직자 평균재산은 1년 전보다 평균 400만원 늘어난 셈이다.

고위공직자들의 평균재산이 감소한 또 다른 요인으로는 서울과 인천 지역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 하락이 꼽힌다.

작년 전국 공동주택 가격이 4.5%나 상승해 2011년 2.6%에 비해 크게 올랐지만 서울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0.3%, 인천은 2.1% 각각 내렸다. 수도권 공동주택 가격 하락은 대부분 수도권에 거주하는 고위공직자들 재산에 마이너스 효과를 미쳤다.

반면 작년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1∼2위에는 주식부자들이 오르는 등 고위공직자들은 주식과 급여저축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최교일 대검찰청 검사장은 부인의 주식 배당소득 등으로 20억원이 늘었나 120억원이 됐다. 김기수 김영삼 전 대통령 비서관은 삼성전자 보유 주식을 3573주 중 작년 말 573주를 매각하면서 재산이 87억원으로 16억원 불어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00,000
    • +0%
    • 이더리움
    • 3,401,000
    • -5.13%
    • 비트코인 캐시
    • 444,500
    • -2.46%
    • 리플
    • 708
    • -3.01%
    • 솔라나
    • 211,100
    • +2.68%
    • 에이다
    • 462
    • -2.53%
    • 이오스
    • 634
    • -4.08%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4
    • +3.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900
    • +2.14%
    • 체인링크
    • 13,870
    • -5.32%
    • 샌드박스
    • 343
    • -2.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