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차관에 이영찬 새누리당 보건복지수석전문위원이 내정됐다.
청와대는 13일 정부부처 차관급 인사 결과를 발표하고 보건복지부 차관에 이 전문위원을 지명했다.
신임 이영찬 차관 내정자는 경희대 출신의 행정고시 27회로 행시 동기인 전만복 기획조정실장과 함께 복지부 내에서 최고 기수로 꼽힌다.
이 내정자는 지난해 초 3년간 해외 파견에서 복귀한 후에도 새누리당에 파견 나가 1년 여 동안 여당에서 보건복지수석전문위원으로 일하며 정책위 의장으로 일했던 진영 복지부 장관과 호흡을 맞춰왔다. 진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복지 정책 공약을 총괄해 오면서 이 차관 내정자와 많은 교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홍보관리관과 보건의료정책본부장, 건강보험정책관, 건강정책국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복지부 내에서는 ‘보건의료통’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