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디바이스 웹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웹표준화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웹표준화는 국내에서 대중화 되어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뿐만 아니라 구글의 크롬,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애플의 사파리, 오페라소프트웨어의 오페라 등과 같은 웹브라우저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웹표준화를 PC 뿐만 아니라 태블릿 PC 및 스마트폰 등으로 확대 적용할 경우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원소스 멀티 디바이스 웹(One Source - Multi Device Web) 이 가능하게 된다.
현재 PC 외의 디바이스인 태블릿 PC 및 스마트폰에서 실시간 시세, 매매, 뱅킹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증권사가 디바이스 별로 제공하는 전용 앱을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한화투자증권은 업계에서 가장 먼저 이번 멀티 디바이스 웹 오픈을 통해 태블릿 PC 및 스마트폰에서도 기본 웹브라우저를 통해 PC 에서와 동일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4월 11일부터 시행되는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비해 시각 장애인이 스크린리더 프로그램를 통해 화면 내용을 음성으로 들으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으며 대비가 큰 색을 조합하거나 기호 등을 사용해 색맹 또는 색약을 가진 사용자가 웹 콘텐츠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웹 3.0 의 시대는 사용자가 어떠한 웹브라우저, 어떠한 디바이스, 어떠한 신체 조건에 있든지 상관없이 정보 접근성이 확보되고 그것을 매개로 소통의 문화가 가속화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뉴 트렌드를 온라인 금융에 선도적으로 적용함과 동시에 장애인의 금융서비스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