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고용지표 호조…다우 나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3-03-0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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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실업률이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일자리 수가 예상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7.58포인트(0.47%) 상승한 1만4397.10을 기록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28포인트(0.38%) 오른 3244.37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90포인트(0.51%) 오른 1552.16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7년 10월의 사상 최고치인 1565.15에 1% 못미치는 것이다. S&P지수는 이번주에만 2.2% 상승하며 두 달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보였다.

미국의 2월 실업률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 노동부는 2월 전국 평균 실업률이 7.7%로 전달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12월 이후 4년2개월 만에 최저치로 2009년 1월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세금 인상과 정부 예산 삭감에도 미국의 고용 상황이 확연하게 개선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자리도 예상 밖의 증가세를 나타내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신규 일자리는 23만6000개나 늘며 시장 예측치인 16만~16만5000개)를 훨씬 뛰어넘었다. 이는 지난 1월 수정치인 11만9000개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새해 봉급 생활자들의 소득세가 2% 상향조정되고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 이른바 시퀘스터(sequester)가 발동됐음을 감안할 때 노동 시장이 눈에 띄게 호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건설 부문에서 4만8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며 고용 창출을 이끌었다. 2월 건설 부문 고용은 거의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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