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경영硏 “모바일뱅킹, 부유층일수록 이용 안해”

입력 2013-02-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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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규모가 높을수록 모바일뱅킹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1536명 모바일뱅킹 이용자들의 금융행동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금융자산과 소득 규모가 '5억원 이상'인 부유층의 모바일뱅킹 이용률은 13.3%에 그쳤다.

이는 1000만원 미만 그룹이 모바일뱅킹 이용률인 46.7%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모바일뱅킹 이용률은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이 42.1%였고, '3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과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은 각각 34.3%, 30.7%였다.

주 1회 이상 모바일뱅킹 이용률은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이 64.5%로 '1000만원 미만'(59.2%)보다 높았다. 하지만 '3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54.9%, '1억원 초과 5억원 미만'은 48.0%, '5억원 초과'(0%)로 각각 나타나 금융자산 규모가 높을수록 주 1회 이상 이용 횟수는 낮아졌다.

직업별로는 아직까지 자산 축적이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은 학생(53.5%)의 비중이 회사원(44.9%)과 전문직(39.5%)보다 높았다.

모바일뱅킹 이용을 꺼리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보안 신뢰성이 걱정돼서'라고 답한 비율이 56.8%로 집계됐다. '복잡한 사용방법'과 '데이터 통화요금 부과'를 이유로 꼽은 비중은 각각 30.5%, 20.0% 였다.

또한 모바일뱅킹을 활발하게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는 은행에도 자주 들렸다. 주 1회 이상 모바일뱅킹 이용자가 주 3회 이상 은행을 방문하는 비율은 12.1%였다. 모바일뱅킹 비이용자 중 주 3회 이상 은행 방문율(9.1%)보다 3.0%포인트 높은 수치다. 점포 방문의 주된 이유는 상품 문의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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