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오늘 저녁 서부경찰서 출두해 조사, 진실은?

입력 2013-02-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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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가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와 관련해 경찰에 출두에 조사를 받는다.

24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박시후는 이날 오후 7시 피해자 A씨가 주장한 고소 내용에 대한 조사를 위해 경찰서에 출두한다.

이와 함께 사건 당일 현장에 동석했던 박시후의 후배 탤런트 B씨도 함께 출석한다.

피해자 A씨는 박시후와 함께 B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번 조사의 관건은 박시후가 A씨와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는지의 여부이다.

경찰은 박시후가 후배B와 공모해 A씨를 성폭행 했는지도 추궁할 예정이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박시후측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양과 술자리를 가진 후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술집 CCTV 상에서 스스로 계단을 내려올 정도로 멀쩡했던 A양이 박시후 자택 주차장 CCTV에는 몸을 못 가누고 엎혀가는 모습이 찍혀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15일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 한 혐의로 18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피소를 당했으며, 경찰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머리카락과 혈액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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