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 설정을 오는 16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12일 “오늘 간사회의 열고 향후 업무추진 일정을 논의했다”며 “각 분과위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에 관한 로드맵 작성을 오는 16일 오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후 박근혜 당선인에게 보고 절차가 진행된다”며 “국정 비전과 국정 목표를 설정하는 작업도 가급적 16일까지 매듭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당선인에게 보고하는 절차가 끝나는 데로 언론에 공개하겠다”며 “20일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변인은 “인수위의 해단식은 22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와 관련해서는 “내정 직후 청와대에 대통령인수위 요원으로 파견했다”며 “안보에 관한한 한치에 오차도 없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청와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