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얀덱스 세계 4위 검색엔진 부상…검색횟수서 MS 빙 제쳐

입력 2013-02-1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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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검색엔진 얀덱스(Yandex)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Bing)을 제치고 세계 4위 검색엔진 반열에 올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의 검색 횟수 조사 결과 얀덱스가 전체 시장의 2.8%를 차지해 세계에서 가장 검색 처리를 많이 하는 엔진 4위에 선정됐다.

구글은 전체 시장의 62%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의 바이두가 8.2%, 야후가 4.9%를 차지하며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2.5%를 차지해 5위에 머물렀다.

1997년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 얀덱스는 서비스를 출시한 지 10년 만인 2007년에 10대 온라인 서비스에 진입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처음으로 MS의 검색엔진 빙을 넘어서게 됐다고 WSJ는 전했다.

MS의 빙의 검색엔진 전체 이용자 수는 2억6860만 명으로 이들의 전체 검색 횟수는 44억8000만 건이었다.

이에 반해 얀덱스의 이용자는 7440만명으로 이들의 전체 검색 횟수는 46억2000만 건이었다.

얀덱스는 이용자 수 대비 검색횟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돼 이용자의 검색엔진 활용도가 훨씬 높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얀덱스의 사용은 러시아 현지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러시아 현지에서 얀덱스 사용자는 전체 62%를 차지했으며 구글은 26%에 그쳤다.

러시아 인근 지역인 카자흐스탄,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등지에서도 얀덱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지난 2011년에 터키에 진출한 얀덱스는 영어권 진출에는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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