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차리는법…이것만 기억하라

입력 2013-02-10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설날에는 한해를 무탈하게 보낼 수 있게 해달라는 마음을 빌어 조상에게 제사를 올린다. 설날 아침 차례상 차리는 방법은 어떻게 될까.

설 차례상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로 준비해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상차림은 비슷하다.

제사의 주장이 되는 상주를 기준으로 신위가 있는 병풍 방향으로 첫 번째 줄은 ‘조율이시(棗栗梨枾)’와 ‘홍동백서(紅東白西)’에 따라 진설한다.

신위(神位·신주를 모셔두는 자리)를 기준으로 할 때 서쪽부터 대추와 밤, 배, 곶감 순으로 제사 재료를 올리고 붉은색 과일은 동쪽(오른쪽), 흰색 과일은 서쪽에 올린다.

둘째줄은 ‘좌포우혜(左脯右醯)’에 따라 서쪽 끝에 포를, 동쪽 끝에 식혜를 놓는다. 침채(물김치)와 숙채(삼색나물), 간장은 가운데에 놓는다.

셋째줄은 육탕(고기), 소탕(두부), 어탕(생선) 등 삼탕을 놓고, 넷째줄은 ‘어동육서(魚東肉西)’에 따라 서쪽에는 고기, 동쪽에는 생선을 진설한다.

신위와 가장 가까운 다섯째줄에는 보통 시접과 잔반(술잔, 받침대), 밥과 국을 올린다.

‘잔서초동(盞西醋東)’에 따라 술잔은 서쪽, 식초는 동쪽, ‘건좌습우(乾左濕右)’ 마른 음식은 왼쪽, 습한 음식은 오른쪽, ‘적접거중(炙 居中)’ 구이(적)는 중앙에 진설한다.

‘숙서생동(熟西生東)’ 익힌 나물은 서쪽, 생김치는 동쪽, ‘배복방향(背腹方向)’ 닭구이나 생선포의 등이 항상 위를 향하게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95,000
    • -0.91%
    • 이더리움
    • 3,625,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496,500
    • -1.78%
    • 리플
    • 738
    • -3.02%
    • 솔라나
    • 229,800
    • +1.01%
    • 에이다
    • 499
    • +0.4%
    • 이오스
    • 670
    • -1.76%
    • 트론
    • 220
    • +1.85%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600
    • -2.77%
    • 체인링크
    • 16,780
    • +3.97%
    • 샌드박스
    • 375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