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밀리터리블' 캡쳐)
레미제라블 공군 패러디가 화제다.
공군본부 문화홍보과 공감팀은 5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레밀리터리블'이라는 13분 분량의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은 지난해 12월 개봉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의 패러디물. 영상에는 군 생활 중 가장 힘들다는 ‘제설작업’에 대한 애환을 담고 있다.
장병들은 “제설, 제설 넉가래를 들어, 제설, 제설 넌 2년 남았어”라며 ‘레미제라블’의 장발장과 노예들이 밧줄을 당기며 부르는 노래를 개사해 부른다.
이어 주인공 ‘이병 장발장’은 면회를 온 여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 당직사관 ‘자베르 중위’에게 사정한다. 하지만 남은 제설작업을 위해 빨리 돌아가야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한다.
레미제라블 공군 패러디를 접한 네티즌은 "빵빵 터진다. 대박이다." "군 생활 시절이 기억나 눈물이 앞을 가린다" "어두운 극장에서 보면 진짜 눈물 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