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4Q 실적 소폭 둔화 ‘목표가 ↓’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3-01-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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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6일 한섬에 대해 백화점 그룹 내 브랜드 회사로의 도약 준비 완료와 2분기부터 반영될 실적 개선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4분기에 이어 1월 매출 동향 역시 예상치를 다소 하회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소폭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는 3만6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낮췄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섬의 4분기 영업이익은 변경된 회계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9.3% 감소한 405억원, 기타 영업 손익이 반영되는 변경 전 회계 기준으로는 전년동기대비 19.9% 감소한 339억원이 예상된다”며 “큰 폭의 기타 영업 손익 차이는 진부화 재고에 대한 실적 반영을 보수적으로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매출의 경우 예상치를 다소 하회한 1803억원(+1.5% YoY)이 예상된다”며 “11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12월 중반 이후 급격한 매출 둔화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고가 제품들의 원가대비 판매가 배수(Mark-Up)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 속도는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작년 1월 최대주주 지분 매각으로 현대백화점 그룹으로 편입된 한섬은 그룹 내 브랜드 회사로의 중장기 전략을 1년여 준비해왔다”며 “백화점 상품 본부장 출신 임원 선임뿐 아니라 경쟁 업체 해외 상품 사업부 출신 임원 영입 등 다방면으로 인력 보강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러한 노력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미 올 FW 시즌부터 수입 브랜드 ‘이로(IRO)’ 전개를 확정했고 추가 브랜드 전개 또한 예정하고 있다”며 “지난해 영업을 중단한 ‘지방시’ 등 3개 브랜드의 공백을 단숨에 커버하기에는 부족하나 점진적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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