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머니를 좇아라] 클라우드시대 쌍두마차 오라클·세일즈포스에 주목하라

입력 2013-01-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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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가 정보·기술(IT)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오라클과 세일즈포스닷컴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최근 미국 금융전문매체 더스트리트가 보도했다.

애플과 아마존, 구글 등 메이저 IT업체는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용자가 데이터를 회사 서버에 저장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으로 이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등 모바일 기기에 이어 또 다른 IT 생태계 구축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은 엑사데이터와 엑사로직, 엑사리틱스 등 기업의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각종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들 솔루션은 앞으로 오라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더스트리트는 전했다.

오라클이 지난해 발표한 11건의 인수·합병(M&A) 중 1건을 제외하고 모두 클라우드와 연관된 기업들이었을 정도로 회사는 클라우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마감한 2013 회계연도 2분기에 회사의 매출은 91억 달러로 전년보다 3% 증가에 그쳤으나 클라우드 관련 소프트웨어 매출은 16억 달러로 11%의 증가세를 보였다.

오라클 주가는 지난 4일(현지시간) 현재 34.61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0% 올랐다.

세일즈포스닷컴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오라클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 중 하나다.

회사 주가는 지난 4일에 169.61달러로 지난 1년간 주가가 68%나 뛰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해 3분기에 매출이 7억88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5% 늘었다. 클라우드 부문이 회사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더스트리트는 올해 하반기에는 회사 주가가 200달러 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세일즈포스는 고객관계관리(CRM) 등의 기업 고객 관리 서비스를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데 강점을 가진 회사다.

고객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만큼 이런 많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의 장점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 용어설명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s)

사용자가 음악이나 동영상, 문서 등 각종 콘텐츠를 데이터센터에 저장해 놓고 인터넷으로 사용하는 서비스.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나 PC 등 다양한 수단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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