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동희 대우인터 부회장 “올해는 가치창출과 성장의 원년이 될 것”

입력 2013-01-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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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이 계사년(癸巳年)을 대우인터의 진정한 가치창출을 통한 성장 원년으로 삼았다.

이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과 노선 변화가 예상되며, 유럽의 재정위기가 시한폭탄처럼 잠재해 있는 가운데 올 한 해 글로벌 경영환경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우리만의 특별히 남다른 ‘차별화된 1등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를 위해서 ‘비전 2020’을 발표 ‘글로벌 톱 회사를 위한 도전(Challenging towards Global Top Company)’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철강 △소재 △에너지 △광물·식량 △인프라 △신수종 사업 등 구체적인 여섯 가지 사업영역을 확정했다. 이와 더불어 △최고의 인재 △창조적 도전 △신뢰와 협력이라는 세 가지 핵심가치를 선정했다.

이 부회장은 “종합상사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인적 자산이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회사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으며, 미얀마 가스전 사업과 같은 회사의 운명을 바꿀 또 하나의 신화창조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뢰와 협력을 통해 고객뿐만 아니라 임직원 간에도 하나가 될 수 있는 투명하고 건실한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인터는 올해 ‘혁신경영 체제 운용’, ‘전략투자 강화’, ‘패밀리 협업 구체화’를 경영방침으로 수립했다. 이 부회장은 “무엇보다 먼저 적자 품목과 부실 거래선에 대한 선별을 분명히 하며,부실자산, 부실법인에 대한 개선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수익성 제고, 원가 절감,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위기적 상황 하에서의 새로운 ‘혁신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포스코 등 패밀리사와의 협업 또한 늘려나가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 부회장은 “포스코 철강 판매를 확대하고 패밀리사 수출 지원을 통해 해외마케팅 역량을 확대해 나가겠으며,해외 프로젝트, 에너지강재 프로젝트 분야에서 패밀리 공동수주 및 사업협력을 확대하는 등 ‘패밀리 협업’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또한 임직원들에게 ‘한 번 더 생각하기(Think Twice)’와 ‘꿈을 두 배로 갖기(Dream Double)’라는 주문을 하며 “업무에 임함에 있어 남보다 더 많은 면밀한 검토와 고뇌를 통하여 업무의 완벽성을 한층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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