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가 15일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우리아트홀에서 개최한 ‘인생이모작 성공콘서트, 첫번째 이야기-주식투자’에는 투자자 3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정보를 얻어갔다.
첫번째 강사로는 이투데이 김시영 차장이 ‘경제기사를 활용한 유용정보 얻는 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기업 최고 경영자의 동향, 경영 계획 발표 등은 실적 모멘텀에 연결되는 중요 변수들이므로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며 “그러나 증권사 추천주, 상승추세 종목 기사들은 기관 물량털이나 고점 종목일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보다 선별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다음으로는 국내 최고의 재야고수인 무극선생(이승조)이 ‘2013년 투자시나리오’를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그는 첫마디에서 “종합주가지수를 보지 마라”라는 다소 놀라운 조언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무극선생은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에 개별 종목을 보다 롱텀(장기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다”며 “중국 내수활성화 수혜종목, 노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헬스케어 종목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는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박현경 과장이 나섰다. 그는 머그클럽을 활용한 투자정보 얻기에 대한 방법에 대해 다뤘다.
박 과장은 “우리투자증권은 머그(Mug)라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운영하고 있다”며 “머그클럽은 머그HTS 내 주식상담 사이트로서 종목 심층분석, 종목리포트, 전화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투자자들은 강연 내용이 담긴 투자 가이드 북을 꼼꼼히 살펴보고 강사들의 내년 투자전략에 귀를 기울였다. 행사 시작 30분전부터 투자 가이드 북을 꼼꼼히 살펴보던 이경현(40세)씨는 “시장만 전망하는 평범한 설명회와는 달리 종목 중심의 강연이 참 좋았다”라며 “두번째, 세번째 주제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학생 졸업반인 박세현(26세)는 “그동안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효과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설명회에 참석했다”며 “금융회사들이 제공하는 자료보다 훨씬더 알기쉽고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이투데이가 주관하고 금융투자협회가 후원하며 우리투자증권, KB국민은행, 대구은행 등이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