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수목드라마 ‘대풍수’를 다음 주에도 차질 없이 시청 할 수 있게 됐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 조합원들은 지난 8일 ‘대풍수’ 촬영이 한창이던 경기도 탄현 SBS제작센터에 방문해 “미지급된 출연료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예정되어 있던 촬영이 중단돼 12일 방송이 불투명해 진 바 있다.
‘대풍수’ 출연자 중 지성 지진희 송창의 김청을 비롯해서 상당수 조연 연기자들이 한연노에 조합원으로 속해있다. 한연노는 “‘대풍수’가 촬영을 시작한 후 두 달 동안 단 1회분의 출연료도 지급하지 않았다”며 출연료 지급을 촉구했다.
이에 SBS 측은 “제작사에 이미 출연료를 지급했다”면서도 “늦게까지 논의한 끝에 오는 11일 출연료 일부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풍수’ 출연자들은 9일 촬영을 재개했다. 따라서 오는 12일 ‘대풍수’는 예정대로 전파를 탈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