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무엑터스)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대풍수'에서 반야가 공민왕의 마음까지 얻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반야는 국무인 수련개(오현경)를 찾아가 공민왕이 자신을 찾아 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 조건으로 수련개에게 봉춘(강경헌)의 첩자가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후 수련개의 도움으로 공민왕을 만나게 된 반야는 "나는 이제 곧 개경을 떠나기로 했다"며 거짓말을 해 공민왕의 마음을 뒤흔들며 본격적인 밀당에 돌입했다.
한편 '대풍수'는 이제까지 신돈(유하준)의 계획에 따라왔지만 반야 스스로 적극적으로 변해 신돈은 당황을 금치 못하는 장면이 담겨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반야가 첫사랑인 지상(지성 분)과 인연을 끊으면서까지 야심을 드러내는 과정을 보며 "모든 것을 버렸는데 공민왕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안되지" "불안에 떨고 있는 반야가 가엾다" "그냥 지상이에게 가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