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파씨엔씨 “창문 열지 않고도 환기해줘요”

입력 2012-12-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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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파씨엔씨는 오염된 내부공기를 신선한 외부공기로 교체해 주는 친환경 인테리어 열교환 환기시스템 ‘에어클-R’모델을 개발,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셀파씨엔씨가 지난 2년간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한 노력 끝에 거둔 성과다. 에어클-R은 셀파씨엔씨가 자체 개발한 로터리형 열회수 기술 ‘클레오HEC’와 열교환 특허기술을 적용, 밖으로 오염된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특수 기능성 필터와 열교환 소지에 잠시 보관한 후 실내로 유입되는 외부공기에 전달해 환기시키는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에어클-R은 대각선 구조의 로터리 휠 방식으로 제작돼 제품 높이를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제품 외형을 일반 가구나 가전제품처럼 깔끔한 인테리어형으로 디자인했다.

또 국내는 물론 중국, 중동, 미주 등 세계시장 진출에 대비해 국제규격인 2.5마이크로보다 휠씬 작은 2마이크로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포집할 수 있는 7단계 에너지필터를 탑재했다. 세균과 곰팡이를 제거하는 이온 클러스터 발생기도 내장해 공기정화 능력과 공기품질을 크게 개선시켰다. 최근엔 까다로운 CE인증도 취득했다.

셀파씨엔씨는 실제로 창문으로 환기해 온 일반 건물의 경우 연간 248만원 가량이 소비됐지만, 에어클-R을 적용한 결과 연간 에너지 비용이 거의 절반 수준인 130만원으로 줄어들어 47%나 절감됐다고 설명했다.

셀파씨엔씨는 지난달부터 국토해양부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건축물 에너지 평가서를 거래 계약서에 첨부하는 ‘건축물 에너지소비 증명제 시범사업’을 본격 실시함에 따라 아파트 단지, 대학교, 대형병원, 빌딩, 대단위 공장으로부터 에너지절감 열교환 환기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식 셀파씨엔씨 대표는 “에어클-R은 인테리어 환기시스템은 리모델링을 하지 않고 천정공사 없이 건물 벽체나 내벽에 부착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국토부가 추진중인 건축물 에너지소비 증명사업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며 “가격경쟁력과 품질, 시공편이성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해 내년부터는 중국과 중동,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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