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김소연 분)이 지상(지성 분)을 이불 속에 숨겨 구했다.
지상은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 16회에서 자신을 죽이기 위해 잠입한 자객을 물리치고 옥사를 빠져나왔다.
자객은 지상이 조는 틈을 타 새끼줄로 목을 조르려 다가갔다. 그 모습을 옆 옥사에 있던 이성계(지진희 분)가 마침 보게 됐고 이성계 도움으로 지상은 목숨을 구했다.
지상은 자객의 옷으로 갈아입고 탈출에 성공한 후 몸을 숨기기 위해 해인이 있는 곳으로 갔다.
갑자기 들이닥친 정근에게 "옥사에 갇힌 홍대복을 왜 여기서 찾아"라고 모른 척 말했다. 정근은 "그 자가 탈옥했다. 만일 그 자가 찾아오면 숨겨주지 말고 발고하라"고 의심쩍은 눈으로 말했고 이에 해인은 "날 찾아온다면 당연히 말하겠다"고 답했다.
지상은 해인의 이불 속에 숨어 있었다. 지상은 "이왕 한 이불을 덮었는데 음과 양의 조화라도 나누는 게 어떻겠나"라며 노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