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올해 10월 말 현재 연간 재정집행 계획 276조8000억원 가운데 227조9000억원을 집행해 집행률이 82.3%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10월 기준 재정집행률 82.3%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포인트, 2010년 10월에 비해서는 1.3%포인트 높다.
홍동호 재정부 정책조정관리관은 이날 열린 제 20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이월·불용 최소화 대책상의 올해 집행률 목표인 96.7%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홍 정책관은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재정이 부진한 경제상황을 받쳐주는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내년 1월부터 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안 국회 통과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