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개선주에 대한 선별적인 관심 필요”

입력 2012-11-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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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지수가 미국 대선, 그리스 긴축 등 글로벌 이슈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실적 개선주에 대한 선별적인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실적 대비 수익률이 부진한 현대글로비스, 삼성전기, 현대위아 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김수영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자동차 등 일부 업종에 대한 불안감과 미국 대선, 그리스 긴축 등 매크로 이슈에 따라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횡보세가 진행되고 있다”며 “10월 중순 이후 급락하던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했으나 중립적인 수준에서 횡보하며 추세를 결정하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23일 이후 코스피는 60일선과 120일선 사이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점진적으로 저점이 높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며 “반면 미국 대선 이후에도 미국 재정절벽과 스페인 구제금융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 단기적으로 추세적인 반등세를 견인할 요인이 부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스피 횡보세가 장기화되면서 실적개선 소외주 포트폴리오는 코스피를 누적으로 12.3%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했다”며 “단기적인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가운데 실적개선주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전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대비 실적은 개선됐으나 수익률이 부진한 종목으로 현대글로비스, 삼성전기, 현대위아, 대우증권, LG패션, 네패스, GS글로벌, 와이솔, 제이엔케이히터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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