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앤 “전이성유방암 관여 단백질 세계 최초 규명”

입력 2012-11-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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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그룹 차암연구소 김성진 소장팀은 80% 이상의 재발률을 가진 전이성 유방암의 성장에 관여하는 새로운 단백질 DRAK2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이와 같은 사실을 생명과학분야 최고 권위지인 ‘Cell’의 온라인 자매지인 ‘Cell Reports’에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전이성 유방암의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발견함에 따라 향후 유방암 억제 치료제 개발에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결과는 미국 생명공학정보센터 정보은행이 공개한 유방암 환자의 유전정보를 분석해 얻은 것으로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89명 중 69명(약 77.5%)에서 DRAK2가 과량 발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전이성 유방암 환자 7명 중 6명에서 DRAK2가 과량 발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성진 차암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전이성 유방암 성장의 주요 원인을 밝혀냈다고 볼 수 있다”며 “향후 DRAK2 활성을 억제하는 물질을 개발한다면 보다 근본적으로 악성 유방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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