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증시 포럼 개최

입력 2012-11-01 11:04 수정 2012-11-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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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 성장률 3.4%, 환율(연 평균) 1,070원, 코스피 1830~2360 전망

신한금융투자는 ‘2013년 금융시장 및 주요 산업 전망’을 주제한 ‘신한 증시 포럼’을 1일 본사 300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이코노미스트와 스트래티지스트, 애널리스트들이 모두 나섰다. 오전에는 경제, 주식, 채권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스몰캡 유망주를 주제로 진행됐고, 오후에는 산업별 전망과 투자유망종목 등이 발표된다.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두 차례 부채위기로 인한 차입경제의 종말은 세계경제를 저성장에 빠져들게 했다며, 경제시스템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지역별는 미국 민간채무조정이 일단락됐고, 유럽은 재무위기가 은행위기로 확산될 위험이 줄었으며, 중국은 정권교체 후 질적성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경제는 과도한 채무와 인구구조 등 구조적 위험을 안고 있지만, 대외여건 개선과 내수회복으로 순환적 상승 흐름이 가능하다며, 경제성장률 3.4%, 인플레이션율 2.8%, 원/달러환율 연 평균 1070원으로 전망했다.

이경수 투자전략팀장은 내년 예상 코스피 밴드를 1830~2360로 제시했다.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소순환 경기 반등, 안정적인 물가, 초 저금리 구도의 탈피, 유동성 지속, 강한 정부의 부활 등 다섯 가지를 꼽고,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GS, CJ, 호텔신라 등을 추천했다.

박형민 채권분석팀 수석연구원은 한국은행이 2013년 상반기 중에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시중금리는 이후 저점을 형성하고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선엽 투자분석부 시황팀장은 2013년 주식시장의 이슈 및 테마로 세가지 변화를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정권 교체가 가져올 시장과 종목의 변화, 고령화가 만드는 새로운 산업 사이클, 주목해야 할 트렌드(IT부품주, 플랫폼, 기후의 변화) 등을 염두에 두고 시장에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오전시간 마지막 주제는 스몰캡 유망주였다. 최준근 투자분석부 책임연구원은 지속성장과 턴어라운드 스토리 측면에서 선정한 대양전기, 로만손, 삼광유리, 잉크테크 등 11개 종목을 스몰캡 유망주로 제시했다.

오후에는 17명의 섹터 애널리스트들이 2013년 산업별 전망과 투자유망 종목을 주제로 발표하게 된다. 각각의 산업에 예상되는 핵심이슈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양기인 리서치센터장은 “장기적인 저성장 우려 속에 맞이하는 2013년은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의 터닝포인트를 검증 받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도 시장의 예측과 대응에 있어 깊이 있는 분석이 요구되는 만큼 이번 포럼이 고객들의 적절한 시장 대응과 합리적인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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