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력수급을 책임지는 전기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제9회 전력기술진흥대회 및 전기인의 날’ 행사가 지경부 이관섭 에너지자원실장,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 의원, 이강후 의원, 이현재 의원 등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전국 전기인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기인의 날(매년 11월 1일)’을 기념해 전기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고자 2004년부터 매년 전력기술 발전에 기여한 전기인을 발굴·선정하여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선진화된 지능형 원격감시 시스템을 도입해 전기재해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로로 KESI 이성실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동한전기 최재규 대표와 한국동서발전 김종희 처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4명, 지식경제부장관표창 24명 등 총 34명의 유공자가 포상 및 표창을 받았다.
이관섭 에너지자원실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를 아주 저렴하고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전기설계·감리·안전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한 전기인들의 노고에 힘입은 바가 매우 크다"면서 "올 겨울 전력수급 상황을 감안해 최일선에서 전기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에너지절약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전기인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면서 각자 맡은 일에 더욱 정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