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 최용권 회장, 횡령·탈세 의혹…진실은?

입력 2012-10-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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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올해 말까지 삼환기업 ‘고강도’ 세무조사

국세청이 삼환기업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9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요원들을 서울 종로구 율곡로에 소재한 삼환기업 본사에 투입, 올해 말까지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만 4년 만에 실시되는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최용권 회장의 횡령과 탈세 의혹 등이 불거진 상황을 감안할 때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중순 삼환기업 노동조합과 삼환기업 상거래 채권단은 최 회장이 불법 차명계좌를 운용하고, 이 과정에서 횡령과 탈세를 저지른 혐의가 있다며 청와대에 수사촉구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국세청 세무조사가 전격 진행된 상황 등이 이번 세무조사의 강도를 짐작케 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기업과 관련된 세무정보는 알려줄 수는 없다”며 “삼환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 여부 또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만, 횡령과 탈세 의혹 등과 관련해 논란이 있는 경우에는 사실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며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와 달리 강도 높게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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