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갤럭시탭 70개 본청 직원에 부정 지급해

입력 2012-10-18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식품감시업무 지원을 위해 직원들에게 갤럽시탭을 지급하고 있지만 식품감시업무와 무관한 부서에 갤럽시탭이 지급되는 등 예산 집행상의 부정지급이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언주(민주통합당)의원은 18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식약청 자체 감사(9월11일~21일) 결과 예산 집행 상의 부실이 추가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식약청 식품관리과와 식중독예방관리과는 갤럭시탭 2000대 등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자체전용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구두 협의로 구매를 결정한 것이다.

또한 식품감시 업무와 무관한 부서에도 갤럭시탭이 지급됐다. 국내 식품감시 업무를 하지 않는 해외실사과 4개, 신소재식품과 11개는 물론 식품과 무관한 의약품안전국, 바이오생약국, 의료기기안전국, 대변인 등에 각 2개씩 지급해 본청 17개 부서에 70건의 부적정 지급이 발생했다.

식약청이 주류 안전검사 장비 예산 13억7000만원으로 갤럭시탭 2000대 등을 구입한 것은 절차 위반과 부적정 집행이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58,000
    • +2.22%
    • 이더리움
    • 3,505,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462,100
    • +1.99%
    • 리플
    • 733
    • +1.24%
    • 솔라나
    • 216,000
    • +7.68%
    • 에이다
    • 475
    • +1.71%
    • 이오스
    • 649
    • -0.15%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36
    • +5.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00
    • +12.05%
    • 체인링크
    • 14,400
    • +0.07%
    • 샌드박스
    • 352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