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 직속 재벌개혁위원회 설치하겠다”

입력 2012-10-12 12:32 수정 2012-10-1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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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12일 대통령 직속 재벌개혁위원회를 설치해 재벌개혁에 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 공평동 캠프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유 대변인은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강 사업 과정에서 적발된 재벌 건설사들의 광범위한 담합을 고의로 은폐 또는 지연처리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4대강 사업에 국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과정에서 담합 등으로 불법적인 이득을 얻은 재벌이 있다면 무겁게 처벌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우리 미래세대가 짊어지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대강 담합 비리 등으로 인해 재벌개혁을 포함한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는 공정위의 한계가 명백히 드러났다”면서 대통령 직속 재벌개혁위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안 후보 측은 이날 오후 전성인 홍익대 교수가 나서 대통령 직속 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한 재벌개혁 방안을 더욱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이어 14일엔 경제민주화 정책 공약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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