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9일, 메디톡스에 대해 치료제분야 적응증 확대 등 내수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브라질 본격 진출 등 향후 수출 전망이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8000원에서 1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1.4% 늘어난 9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95억원)을 소폭 하회하지만 3분기가 가장 비수기이고 브라질 신규수출 이월, 추석연휴 및 태풍 영향을 고려할 때 양호한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자체개발 차세대 메디톡신은 동물유래단백질과 인혈철알부민을 배제하고 액체로 상온보관이 가능해 기존 1세대보다 안전성과 편의성을 개선시킨 제품”이라며 “현재 호주에서 임상2상이 2진행중이며 올해 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차세대 메디톡신은 선진국 진출용으로 개발중이며 현재 다국적기업과 판매 파트너 선정작업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파트너링 성사시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현재의 2.5%에서 최대 10%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