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신충식 은행장은 25일 인천 남동공단의 중소기업을 방문 현장 둘러보고 CEO 면담을 실시했다.
이날 신 행장은 이동식 에어콘과 히터를 생산하는 인천 소재의 헵시바(주)를 방문하고 인근의 중소기업 CEO를 초청해 중소기업이 느끼는 경기침체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농협은행의 각종 중소기업 지원제도에 대한 설명과 향후 금융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특히 헵시바(주)의 이명구 대표는 간담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던 IMF시기에 타행에서 받아주지 않았던 수출환어음(40억원)을 농협에서 매입을 통해 적극 지원해 주었고 각종 중소기업 우대정책으로 경영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일시적 자금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유동성을 신속히 지원하는 ‘중소기업 유동성 신속지원(Fast-Trak)’프로그램을 운영해 8월말 기준 125개 업체를 대상으로 58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 부담완화를 위한 금융지원 종합방안으로 중소기업 여신관련 수수료 6종 폐지(제증명발급, 지급보증, 신용평가, 기성고확인, 채무인수, 담보변경 수수료),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이자 최대 1.8%포인트 우대, 한국은행 지역별 총액한도대출(C2) 확대(상반기 C2자금 대출대상에 농림수산업분야 34개업종 추가선정) 연계 중소기업 금리우대 최대 1%P 등을 시행했다.
또한 추석 전 중소기업자금 지원으로 오는 10월 15일까지 총 2조원 한도로 중소기업 대출 0.3%포인트 금리우대를 통해 연간 60억원의 이자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