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용한 '윌리엄 깁슨'은 누구?

입력 2012-09-1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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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강남 스타일' 주목한 미국 작가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원장이 출마선언을 통해 언급한 미국의 작가 윌리엄 깁슨(William Ford Gibson)과 그의 칼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안 원장은 19일 대선 출마선언에서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있지 않을 뿐이다"고 깁슨이 이코노미스트 칼럼에 쓴 말을 인용했다.

깁슨은 1948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콘웨이에서 태어나 늦은 나이에 유명해진 작가이다. 그는 보트제작 공장, 골동품상 점원 등의 일을 하며 작가의 꿈을 키웠다. 30대 중반에 '뉴로맨서(Neuromancer)'라는 장편소설을 발표한 뒤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뉴로맨서는 '사이버스페이스'라는 말이 최초로 쓰인 SF소설로 기계를 몸에 삽입하고 인간의 능력을 증폭시키는 첨단의술을 묘사하고 있다. 이는 후대의 영화와 소설에 많은 영감을 안겼다.

이어 발표한 '카운트 제로' '모나리자 오버드라이브'가 잇따라 스테디셀러에 올랐다. 최근에는 미국 와이어드지와 인터뷰에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언급해 화제가 됐다.

문학평론가 가드너 도조이스는 깁슨을 "한 세기에 한두 명 나올까 말까 한 재능의 소유자"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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